'창포물에 머리 감고 두유도 마시고' 충주 수주마을 단오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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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단오를 맞아 충북 충주 대소원면 문주리 수주마을에서 풍년을 기원하는 흥겨운 축제가 열렸다.
이날 축제는 농악대 공연, 그네뛰기, 창포물에 머리 감기, 투호 등 전통 행사와 마을 자랑 시 낭송으로 진행했다.
김광수 충주시 농정과장은 "예부터 모내기를 마치고 풍년기원제를 지내던 단오절이 점점 잊혀가 안타까웠는데, 이번 축제 의미가 매우 깊다"고 평가했다.
충주 수주마을 단오제는 2022년과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축제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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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22일 단오를 맞아 충북 충주 대소원면 문주리 수주마을에서 풍년을 기원하는 흥겨운 축제가 열렸다.
이날 축제는 농악대 공연, 그네뛰기, 창포물에 머리 감기, 투호 등 전통 행사와 마을 자랑 시 낭송으로 진행했다.
수주마을 주민들은 서리태 콩으로 만든 두유를 방문객에게 제공했다. 이 마을 서리태 콩은 재배면적 전체가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았다. 이 지역 특산품은 콩이다.
수주마을은 수운이 발달한 조선시대 내륙의 중요한 물류거점으로 크게 번성했다. 석조여래좌상, 귀돌 바위 등 문화유산과 풍류산, 옥녀봉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자랑이다.
이주용 이장은 "코로나19로 주민들이 정서적으로 고립되고 유대감이 약해져 왔는데 이번 축제로 서로 돕고 어울려 함께 사는 공동체 의식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광수 충주시 농정과장은 "예부터 모내기를 마치고 풍년기원제를 지내던 단오절이 점점 잊혀가 안타까웠는데, 이번 축제 의미가 매우 깊다"고 평가했다.
충주 수주마을 단오제는 2022년과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축제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됐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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