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소금 대란 비상식적…철저한 감시·감독 건의할 것"

김아영 2023. 6. 2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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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2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벌어진 소금 품절 대란에 대해 "비과학적이고 비상식적"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과학적 근거도 없이 괴담 수준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일본 해류는 우리나라가 아니라 남태평양으로 흐르고, 오염수가 방류된다 하더라도 천일염을 만드는 과정에서 물과 함께 증발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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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2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내포 = 김아영 기자

[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2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벌어진 소금 품절 대란에 대해 "비과학적이고 비상식적"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과학적 근거도 없이 괴담 수준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일본 해류는 우리나라가 아니라 남태평양으로 흐르고, 오염수가 방류된다 하더라도 천일염을 만드는 과정에서 물과 함께 증발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문제가 없다고 하면 방류할 것이고, 우리 입장에서는 막을 방법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도민들이 불안해하는 만큼 중앙에 철저한 감시·감독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일본 수산물에 대한 수입 규제는 국민들이 안심할 때까지 풀지 말아야 한다"며 "한국원자력연구원 등과 협의해 충남 서해안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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