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 국고보조금 비리 특별단속…"적극 제보해달라"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경찰청은 연말까지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비리를 특별단속한다고 22일 밝혔다.

중점 단속 대상은 보조금 허위 신청 등 편취·횡령, 보조금 지원사업 관련 특혜 제공, 보조금 담당 공무원 유착 비리, 보조금 용도 외 사용 등이다.

울산경찰청은 특히 다액·조직적 보조금 부정수급을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사부장을 중심으로 합동 추진팀(TF)을 결성, 관련 첩보 수집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고·제보로 국고보조금 비리 적발에 기여한 시민에게는 최대 1억원 신고보상금이 지급된다.

국고보조금 비리 신고·제보는 울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및 각 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에 하면 된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수사 역량을 집결해 보조금 부정수급 근절을 위한 적극적인 수사에 나설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사건 제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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