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테마파크 '부영 특혜 의혹'?…유정복 인천시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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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최근 다시 일고 있는 '송도테마파크 특혜 논란'에 대해 '특혜는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유 시장은 22일 민선8기 취임 1주년 기자설명회 자리에서 "유정복이 있는 한 (송도테마파크) 특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사업과 관련한 특혜 의혹은 유 시장이 민선6기(2014년 7월~2018년 6월) 시장으로 재임 할 때도 여러 차례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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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최근 다시 일고 있는 ‘송도테마파크 특혜 논란’에 대해 ‘특혜는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유 시장은 22일 민선8기 취임 1주년 기자설명회 자리에서 “유정복이 있는 한 (송도테마파크) 특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 시장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인천시 관계자들이 민간사업자인 부영그룹 측과 만나 이 사업 인가 조건을 완화하는데 합의했다고 알려지면서다.
이 사업은 연수구 옥련·동춘동 일원 옛 송도유원지 92만7000㎡ 중 53만8600㎡에 공동주택을 건설(도시개발사업)하고 나머지 부지에는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것이다.
인천시는 부영과 2016년 도시개발사업 인가 조건으로 ‘테마파크 준공 3개월 전에는 도시개발사업을 착공 또는 분양하지 못하도록’ 했다. 돈 되는 도시개발사업에만 집중하고 테마파크 조성에는 등한시 할 것을 우려한 조치였다.
그러나 테마파크 부지에서 폐기물이 매립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사업은 현재까지 진척이 없는 상태다. 부영이 오염 토양 정화에 손을 놓은 것인데, 부영은 행정당국의 정화명령도 따르지 않아 결국 고발까지 당했다.
최근 다시 불거진 특혜 의혹은 인천시와 부영이 ‘테마파크 준공 3개월 전’ 조건을 ‘토양오염 정화작업 착공’으로 완화하는데 합의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정화작업을 시작하는 동시에 공동주택 분양·착공이 가능해 진다.
양측은 또 테마파크 부지와 도시개발사업의 사업성을 확보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유 시장은 ‘조건 완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유 시장은 “테마파크사업을 우선적으로 한다”며 “이것이 전제되지 않는 한 개발사업은 존재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 사업과 관련한 특혜 의혹은 유 시장이 민선6기(2014년 7월~2018년 6월) 시장으로 재임 할 때도 여러 차례 제기됐다. 부영이 손을 놓고 있었음에도 사업기한을 여러 차례 연장해 줬기 때문이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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