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5년 만에 파업… 민주노총 정권퇴진 총파업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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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5년 만에 파업에 돌입한다.
22일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오는 7월 12일 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 지역별 총파업대회에 동참, 오전·오후 출근조가 2시간씩 총 4시간 부분파업을 벌인다.
노조 관계자는 "민주노총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결의된 윤석열정권 퇴진 총파업과 관련해 금속노조의 지침에 따라 결정된 파업이며, 현대차 지부만이 아닌 금속노조 18만 조합원이 동참하는 파업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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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일 출근조별 2간씩 부분파업 실시
금속노조 18만명 참가 예정
노조 관계자 "올해 임단협과는 관련 없어"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5년 만에 파업에 돌입한다. 최근 불거진 정부와 노동계간의 갈등에 따른 동조파업 성격으로 전해졌다.
22일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오는 7월 12일 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 지역별 총파업대회에 동참, 오전·오후 출근조가 2시간씩 총 4시간 부분파업을 벌인다.
노조 관계자는 "민주노총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결의된 윤석열정권 퇴진 총파업과 관련해 금속노조의 지침에 따라 결정된 파업이며, 현대차 지부만이 아닌 금속노조 18만 조합원이 동참하는 파업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올해 임단협과는 관련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현대차 노조는 최근 4년간 코로나19 사태, 일본의 백색 국가(화이트 리스트·수출 우대국) 제외 조치에 따른 한일 경제 갈등 상황 등을 고려해 무분규로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을 마무리했다.
상급단체 차원의 파업에도 동참하지 않았다.
지난달 금속노조 총파업 때도 기아차 노조만 8시간 부분파업을 벌였고, 현대차 노조는 참여하지 않았다.
이번 현대차 노조 파업이 현실화하면 2018년 이후 5년 만에 파업이 이뤄지는 셈이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지난 21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임단협 출정식을 열고, 회사 측과 본격적인 교섭에 들어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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