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이 된 야시장 축제…광주 대인시장 ‘남도달밤야시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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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대인시장은 한국전쟁 이후 옛 광주역(현 동부소방서 자리) 동편 공터 주변에 상인들이 모여들며 생긴 전통시장이다.
남도달밤야시장 사무국은 오는 23일 광주 대인시장에서 남도달밤야시장을 시작한다.
이번 남도달밤야시장엔 미술·게임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대폭 늘었다.
남도달밤야시장 사무국 쪽은 "8월 한 달은 야시장을 쉰 뒤, 9월9일 다시 개장해 11월18일까지 토요일에 문을 열고 시민들을 만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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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대인시장은 한국전쟁 이후 옛 광주역(현 동부소방서 자리) 동편 공터 주변에 상인들이 모여들며 생긴 전통시장이다. 1980년대 후반 시장을 가로질러 흐르던 동계천이 복개된 뒤 지금의 모습을 갖게 됐다. 웃돈을 주고 상가를 빌릴 정도로 인기였던 대인시장은 터미널 등이 이전한 뒤 한때 상권이 위축됐다. 그러다가 2008년 문화예술인들이 빈 상가를 작업실로 사용하도록 지원한 광주비엔날레의 ‘복덕방 프로젝트’를 계기로 ‘예술시장’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남도달밤야시장 사무국은 오는 23일 광주 대인시장에서 남도달밤야시장을 시작한다.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전면 해제된 후 처음 열리는 이번 남도달밤야시장은 23~24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열린다. 음식 장터, 음악 공연, 스마트 관광 체험, 전시, 문화예술 체험 등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판소리, 록 등 흥겨운 개장 공연도 펼쳐진다.
이번 남도달밤야시장엔 미술·게임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대폭 늘었다. 또 외지 상인(셀러) 외에 시장 상인들도 20여곳에서 좌판을 연다. 다양한 소품들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흥미롭다. 한평갤러리에선 작가 존고시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존고시의 ‘뮤럴 라이프-케이팝 인물화 대전’은 다음 달 9일까지 이어진다.
남도달밤야시장은 다음 달엔 8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열린다. 남도달밤야시장 사무국 쪽은 “8월 한 달은 야시장을 쉰 뒤, 9월9일 다시 개장해 11월18일까지 토요일에 문을 열고 시민들을 만난다”고 밝혔다.(062)233-1420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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