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단오절 사흘 연휴 시작…"여행객 1억명, 소비 6.7조원"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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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오절 연휴(22일~24일) 기간 여행객이 1억명에 달할 것이라는 추산이 나왔다.
중국관광연구원(CTA)인 다이 빈 원장은 22일 중국중앙TV(CCTV)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단오절 연휴 기간 여행객이 1억명에 달하고 관광 소비는 370억 위안(약 6조6600억원) 수준일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 단오절 연휴 기간 대비 관광 수요는 30%포인트(p) 증가하고 관광 소비는 43%p 증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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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중국 단오절 연휴(22일~24일) 기간 여행객이 1억명에 달할 것이라는 추산이 나왔다.
중국관광연구원(CTA)인 다이 빈 원장은 22일 중국중앙TV(CCTV)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단오절 연휴 기간 여행객이 1억명에 달하고 관광 소비는 370억 위안(약 6조6600억원) 수준일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 단오절 연휴 기간 대비 관광 수요는 30%포인트(p) 증가하고 관광 소비는 43%p 증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이 빈 원장은 다만 올해 단오절 연휴가 사흘에 불과해 노동절 연휴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단기 및 단거리 여행이 주를 이룰 것이라고 했다.
그는 여행객들이 해외가 아닌 대부분 베이징, 항저우, 광저우, 청두, 칭다오 등 국내 주요 도시를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해제 이후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관영 매체들은 단오절과 같은 연휴로 관광 산업이 활기를 찾을 것이라고 분위기를 띠고 있다. 그러나 단오절을 계기로 관광 산업이 특수를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실제 노동절 연휴(4월 29일∼5월 3일) 기간 중국 전역에서는 민족 대이동이 시작되면서 이동량이 3억건 안팎을 기록, 팬데믹 이전 대비 20%p 이상 늘었다. 그러나 여행객의 소비 여력이 줄어들면서 총 지출은 2019년과 비슷한 수준에 그쳤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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