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일외고,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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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목적고인 부산 부일외국어고가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을 추진한다.
부일외고(재학생 536명/남 235명, 여 301명)는 최근 교육청에 특목고 지정을 취소하고 자사고로 지정해 달라는 신청서를 부산시교육청에 냈다.
부일외고가 자사고 전환에 성공하면 부산에서는 처음, 전국적으로는 용인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고등학교(용인외고)에 이어 두 번째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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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목적고인 부산 부일외국어고가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을 추진한다.
부일외고(재학생 536명/남 235명, 여 301명)는 최근 교육청에 특목고 지정을 취소하고 자사고로 지정해 달라는 신청서를 부산시교육청에 냈다.
부일외고의 요청에 따라 시 교육청은 특수목적고 등 지정운영위원회를 열어 부일외고의 특목고 취소를 가결했고, 청문절차를 거쳐 지난달 교육부에 동의 신청을 보냈다.
부일외고는 자사고 전환과 관련해 교육부의 검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부일외고의 자사고 전환 추진은 외고의 인기가 떨어지고 이공계 선호 현상이 뚜렷해짐에 따라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부일외고는 다음 달 1일 내년도 입학설명회를 열 예정인데, 이 자리에서 자사고 전환 추진을 전제로 한 학교의 청사진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부산에 있는 광역 단위 자사고는 남학생만 뽑는 해운대고뿐이다.
부일외고가 자사고 전환에 성공하면 부산에서는 처음, 전국적으로는 용인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고등학교(용인외고)에 이어 두 번째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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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정민기 기자 mkju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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