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투자 제안…25억 가로챈 4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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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고수익 투자를 제안, 25억여 원을 편취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A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 혐의 등으로 검거, 구속했다.

A씨는 2021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용인 한 대단지 아파트 분양권을 구입한 뒤 아파트 입주자 모임 채팅방에 들어가 분양권·시행사 등 투자처를 제안, 7명으로부터 25억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자들과 채팅뿐만 아니라 실제로 만나 친밀감을 형성하고 투자처를 소개,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씨는 투자금만 받아 챙기고 실제 투자는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받은 투자금으로 먼저 사기 친 다른 피해자 피해금을 갚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관련 사건을 접수해 수사를 벌여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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