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출생 미신고 아동, 수원·화성·안성 등 4건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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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경기 수원시의 한 아파트 냉장고에서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영아의 시신 2구가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수사 중인 출생 미신고 아동 관련 사건이 총 4건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청 형사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과는 22일 "감사원에서 파악한 출생 미신고 아동 관련해 지자체에서 경찰에 요청이 들어온 사건은 총 6건"이라고 밝혔다.
사망자 중 2명은 최근 경기 수원시에서 친모가 출산 직후 살해해 시신을 냉장고에 보관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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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경기 수원시의 한 아파트 냉장고에서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영아의 시신 2구가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수사 중인 출생 미신고 아동 관련 사건이 총 4건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청 형사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과는 22일 "감사원에서 파악한 출생 미신고 아동 관련해 지자체에서 경찰에 요청이 들어온 사건은 총 6건"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원 2건, 화성 1건, 안성 1건,전남 여수 2건이다. 여수 2건은 범죄 혐의가 없어 종결했고 나머지 4건은 수사 중이다.
감사원은 이날 보건복지부에 대한 정기감사를 진행한 결과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 신고가 되지 않아 '임시신생아번호'로만 존재하는 아동이 2236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23명 중 최소 3명이 숨지고 1명이 유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 중 2명은 최근 경기 수원시에서 친모가 출산 직후 살해해 시신을 냉장고에 보관한 사례다. 숨진 3명 중 1명은 감사 결과 영양결핍으로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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