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구제역에 주먹질·욕설…이근, 검찰 송치

우크라이나군에 가담해 참전했다가 여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근 전 대위가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여권법 위반·도주치상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2023.6.1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여권법 위반 재판 후 시비가 붙은 유튜버에게 주먹질한 해군 출신 이근(39) 전 대위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씨를 폭행·재물손괴·모욕 혐의로 지난 12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3월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여권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나오던 길에 유튜버 이준희(활동명 구제역)씨와 시비가 붙어 주먹으로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이준희씨의 휴대전화를 손으로 쳐 떨어뜨리고 공개된 장소에서 이 씨에게 욕설한 혐의도 적용됐다.

이준희씨는 당시 현장에서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한 뒤 이씨를 재물손괴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hyu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