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5년 만에 4시간 부분파업 돌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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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에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2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오는 7월 12일 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 지역별 총파업대회에 동참하기로 했다.
지난달 진행된 금속노조 총파업 당시에도 기아차 노조만 8시간 부분파업을 벌였으며, 현대차 노조는 참여하지 않았다.
현대차 노조가 이번에 파업을 강행하면 2018년 이후 5년 만에 파업에 돌입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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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에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2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오는 7월 12일 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 지역별 총파업대회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전·오후 출근조가 2시간씩 총 4시간동안 부분파업을 전개한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코로나19 사태, 한·일 무역분쟁 등의 상황을 고려해 무분규로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마무리했고, 상급단체가 주관한 파업에도 동참하지 않았다.
지난달 진행된 금속노조 총파업 당시에도 기아차 노조만 8시간 부분파업을 벌였으며, 현대차 노조는 참여하지 않았다.
현대차 노조가 이번에 파업을 강행하면 2018년 이후 5년 만에 파업에 돌입하는 것이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21일 울산공장 본관 앞 광장에서 임단협 승리를 결의하는 조합원 출정식을 개최했다.
노사는 앞서 지난 13일 올해 임단협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전년도 순이익의 30%(주식 포함) 성과급 지급, 상여금 900%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별도 요구안에는 정년을 국민연금 수령 시기에 맞춰 만 64세로 연장, 전기차 신공장 관련 인력 운영방안 마련, 기존 파워트레인 고용 변화 대응 등이 포함됐다.
주거지원금 재원 260억원→520억원 증액, 직원 할인 차종 확대, 명절 귀향비 각 80만원→100만원으로 인상, 유류비 5만원 인상, 식사 시간 10분 유급화, 하계 휴가비 30만원→100만원으로 인상 등도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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