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오이도 갯벌에 동죽 치패 18톤 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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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는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어촌지역 활력 도모를 위해 오이도 앞 연안 해역에 동죽 치패(새끼 조개) 약 18톤을 살포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시작으로 올해 총 32톤의 동죽을 오이도 면허어장에 살포할 계획이다.
오이도 연안에서는 동죽의 생존율이 높아 시는 2021년 최초로 동죽 살포 사업을 시작해 지난 2년간 50톤을 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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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는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어촌지역 활력 도모를 위해 오이도 앞 연안 해역에 동죽 치패(새끼 조개) 약 18톤을 살포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시작으로 올해 총 32톤의 동죽을 오이도 면허어장에 살포할 계획이다.
이번에 살포된 동죽은 길이 2.5~3cm가량으로, 전북 고창군 만돌리 연안의 면허어장에서 맨손어업으로 채취됐다.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의 전염병 검사 결과 퍼킨수스감염증과 흰반점병이 검출되지 않은 건강한 치패다.
동죽은 모래나 진흙이 많은 갯벌에 떼를 지어 사는 종으로 아미노산이 풍부해 피로 해소에 좋고 철분 성분이 빈혈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이도 연안에서는 동죽의 생존율이 높아 시는 2021년 최초로 동죽 살포 사업을 시작해 지난 2년간 50톤을 살포했다. 어업인들의 만족도가 높고 사업 효과가 커 올해도 32톤을 살포하기로 했다.
상반기 치패 살포 이후 동죽 생존율을 높이고자 국립수산과학원과 살포 시기를 사전 협의해 오는 9월부터 잔여 물량 14톤을 살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와 협업해 바지락, 모시조개, 꽃게 등의 종자를 오이도 해상에 방류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에서 보급 받은 어린 주꾸미 2만 마리를 오이도 앞바다에 방류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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