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행 말고 일반도 타세요"…9호선 서해선 개통 앞두고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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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 개통을 앞두고 지하철 9호선의 유입 인원이 크게 증가하고 혼잡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서울시가 안전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열차를 증차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와함께 급행보다 혼잡도가 낮은 일반 열차 이용을 적극 권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속터미널역 등에도 일반열차가 급행보다는 6분 정도 늦게 도착하기 때문에 급행열차가 너무 혼잡할 경우 일반열차를 이용하는 것이 더 낫다는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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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 개통을 앞두고 지하철 9호선의 유입 인원이 크게 증가하고 혼잡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서울시가 안전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열차를 증차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와함께 급행보다 혼잡도가 낮은 일반 열차 이용을 적극 권장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출근시간대 일부 역에서는 여의도역이나 고속터미널역에 급행보다 일반 열차가 먼저 도착하는 경우도 있다는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해선이 개통되면 9호선 김포공항역 이용 인원은 하루 1만5천명 선에서 2만1천명으로 6천명 이상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급행열차의 경우 혼잡도는 노량진에서 동작역 구간이 197%에서 219%까지 높아진다는 계산이 나왔다.
이에따라 시는 혼잡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일반열차 이용을 적극 권장해 무리한 탑승을 하지 않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지하철 9호선 운영사에 따르면, 평일 출근시간대 가양역에서 대기 중인 일반열차와 염창역에서 출발하는 일반열차는 다음 급행열차보다 여의도역에 먼저 도착한다. 또 노량진역에서 출발하는 일반열차는 다음 급행보다 고속터미널역까지 먼저 도착한다.
급행을 탄다고 무조건 일찍 도착하지는 않는다는 것. 또 고속터미널역 등에도 일반열차가 급행보다는 6분 정도 늦게 도착하기 때문에 급행열차가 너무 혼잡할 경우 일반열차를 이용하는 것이 더 낫다는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서울시는 아울러 9호선 혼잡관리 안전요원을 24명 추가 배치하고 급행열차가 정차해 혼잡도가 높은 주요 10개 역사에 서울시 인력을 하루 20씩 지원하기로 했다. 또 다음달 말부터는 출근 혼잡시간대에 급행 2회, 일반 2회씩 차량을 증차해 혼잡도를 11%p 정도 감소시킨다는 계획이다.
신규 전통차 48칸(8편성)을 올 연말부터 순차적으로 투입하는 등 열차 조기 증편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혼잡 해소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1:1 비율인 급행과 일반열차의 운행비율을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서울시 윤종장 도시교통실장은 "서해선(대곡-소사 구간) 개통에 대비해 9호선 혼잡 완화를 위한 대책 강구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탑승 시 안전요원의 안내에 협조해주시고, 질서를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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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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