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용궐산 하늘길, 7월1일 재개장…관광객 이목 집중

유승훈 기자 2023. 6. 2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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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 용궐산 하늘길이 7월1일 재개장 된다.

순창군은 지난 3월부터 석 달 동안 하늘길 연장사업 추진을 위해 잠정 중단했던 용궐산 하늘길 통행을 재개한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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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534m→1096m로 562m 연장…웅장한 잔도 선보여
입장료 4000원 부과…2000원 순창사랑상품권 제공
전북 순창군 용궐산 하늘길 전경.(순창군 제공)/뉴스1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순창군 용궐산 하늘길이 7월1일 재개장 된다. 전국 관광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순창군은 지난 3월부터 석 달 동안 하늘길 연장사업 추진을 위해 잠정 중단했던 용궐산 하늘길 통행을 재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기존 534m로 운영되던 하늘길은 비룡정 암자까지 562m를 연장, 총길이 1096m에 달하는 웅장한 잔도(험한 벼랑 같은 곳에 낸 길)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군은 재개장과 동시에 용궐산 관리의 선순환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련 조례를 바탕으로 입장료 4000원을 징수할 계획이다. 이 중 2000원은 입장객에게 순창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지역경제 활성화 목적의 정책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입장료 징수로 관람객들의 부담이 다소 생길 수 있지만 침체된 농촌 경제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처임을 양해 바란다”며 “이번 환급(순창사랑상품권) 제도를 통해 용궐산 뿐 아니라 다양한 순창의 음식점과 관광지를 방문, 순창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궐산 하늘길은 지난해 3월에 개장했다. 올 2월까지 누적 관광객 15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순창군은 이번 연장사업을 통해 올 관광객 25만명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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