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산업 육성 위해 울산경제자유구역 범위 확대 추진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3. 6. 2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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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울산역 복합지구 등 3개 지구 추가
울산경자청, 산자부에 추가 지정 신청
울산경제자유구역 하이테크밸리 산단 전경 <자료=울산시>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이차전지 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울산자유구역 범위를 확대한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하 울산경자청)은 울산경제자유구역 개발 계획 변경안을 22일 공고했다고 밝혔다. 울산경자청은 공고 기간 중 주민 의견을 수렴해 오는 7월 산업통장자원부에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변경안에는 KTX울산역 복합특화지구(수소·이차전지 연구개발), 에너지 융복합지구(이차전지 소재), 그린에너지항만지구(수소)가 포함됐다. 이 지구가 추가 지정되면 울산경제자유구역은 기존 연구개발 사업지구 등 3개 지구 4.75㎢에서 6개 지구 9.61㎢로 2배 늘어난다.

울산경자청은 애초 강동관광지구도 추가 지정을 추진했으나 기존 지구와 지리적·산업적 연계성이 부족하고, 투자 수요도 많지 않아 보류했다.

울산경자청 관계자는 “이번 추가 지정이 결정되면 울산경제자유구역의 수소산업 생태계에서 부족한 부분이 보완될 것”이라며 “이차전지 연구개발, 소재, 제품 생산까지 이차전지 산업의 전주기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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