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공정무역 활성화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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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무역도시인 경기 광명시가 올해에도 공정무역 육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22일 광명시에 따르면 이날 올해 첫 공정무역위원회를 열고 공정무역 활동가 양성을 비롯해 공정무역 시민교육 활성화, 공정무역가게 발굴 등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이날 열린 공정무역위원회에서 '이웃공장', '카페담다', '협동조합담다' 등 3곳을 광명시 공정무역가게로 지정했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광명시 공정무역가게는 모두 25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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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무역도시인 경기 광명시가 올해에도 공정무역 육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22일 광명시에 따르면 이날 올해 첫 공정무역위원회를 열고 공정무역 활동가 양성을 비롯해 공정무역 시민교육 활성화, 공정무역가게 발굴 등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정무역은 개발도상국 생산자에게 유리한 무역 조건을 제공해 노동 착취, 인권 침해, 환경 파괴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무역 형태이자 사회운동이다.
시는 2019년 '광명시 공정무역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2020년 국내에서 8번째로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경기도에서 5번째로 '2022년 경기도 공정무역 2주간 축제 개막도시'로 선정됐다.
시는 올해 공정무역 인식 확산을 위해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6월부터 10월까지 시민 40명을 대상으로 '홈 바리스타' 공정무역 체험단을 운영한다.
또한 6월부터 11월까지 시민 300명을 대상으로 '공정무역 오픈박스'를 진행한다. 공정무역 오픈박스는 공정무역에 관심 있는 시민이 5명 이상이 모여 신청하면 공정무역 활동가가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 공정무역에 대해 소개하고 관련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관내 19개 초등학교 5~6학년생 25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과 함께하는 공정무역 학교'도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청소년에게 공정무역 개념과 원칙을 체험 위주로 가르치는 수업이다.
오는 9월에는 사회적경제와 공정무역에 대한 시민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공정무역 페스티벌'을 연다. 공정무역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공정무역을 주제로 한 퀴즈대회인 '사공상상 도전 골든벨' 등 공정무역에 관한 이해를 돕는 다양한 행사로 마련된다.
10월에는 지난해에 이어 '공정무역 2주간 축제'(포트나잇, Fortnight)가 열린다. 이 축제에서는 2주 동안 공정무역운동을 추진하는 민간단체와 기업들의 체험부스, 시민과 함께하는 공정무역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김규식 광명시 부시장은 "광명시가 공정무역을 적극 육성하는 것은 공정하고 착한 소비를 통해 모든 노동이 존중받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도시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정무역과 사회적경제, 공정관광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날 열린 공정무역위원회에서 '이웃공장', '카페담다', '협동조합담다' 등 3곳을 광명시 공정무역가게로 지정했다. 이들은 커피, 차, 설탕, 면화 등 공정무역 인증제품을 판매하는 업체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광명시 공정무역가게는 모두 25곳이다. 공정무역가게 정보는 광명시사회적경제센터 또는 기후의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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