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컨소시엄, '오만 그린수소 생산 독점개발 사업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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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승우)이 동서발전, 포스코홀딩스, 삼성엔지니어링으로 구성된 Team KOREA 및 ENGIE, PTTEP와 다국적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오만 두쿰 그린수소 생산 독점 사업개발권을 확보했다.
남부발전 등 다국적 컨소시엄은 지난 21일 오만 현지에서 살림 빈 나세르 알 아루피 오만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오만 두쿰 그린 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독점 사업개발 협약서 서명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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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등 다국적 컨소시엄은 지난 21일 오만 현지에서 살림 빈 나세르 알 아루피 오만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오만 두쿰 그린 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독점 사업개발 협약서 서명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오만 두쿰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는 오만 정부가 현지 그린수소 사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공기업 Hydrom이 발주한 프로젝트로서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남서쪽으로 약 450km 떨어진 두쿰 경제자유특구 인근 여의도 면적 약 117배(340Km2) 규모에 달하는 부지에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곳에 5GW 규모의 재생발전설비와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2GW 규모의 수전해 설비를 건설하여 연간 약 22만톤 규모의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해상 운송의 용이성 등을 고려해 두쿰 경제특구에 암모니아 합성 공장을 건설하여 연간 120만톤의 그린암모니아를 생산하는 대형사업이다. 사업기간은 약 47년이며 2027년 착공, 2030년 그린수소를 본격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국내 수소·암모니아 수요의 80% 이상을 해외에서 조달해야 하는 상황에서 수소·암모니아의 안정적 공급선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내 대표기업이 다수의 지분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그린수소·암모니아 Value Chain (개발, 생산, 운송, 유통)의 전주기에 참여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의 초석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각 기업들의 에너지 전환 및 미래 성장 동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현지에서 생산된 그린암모니아를 국내로 도입하여 삼척빛드림본부 혼소 등 청정 무탄소 발전용 연료로 활용할 예정으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고자 오만 그린수소 프로젝트뿐 아니라 사우디, 호주, 북미 등에서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청정연료를 도입하기 위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협약체결 서명식에 참석한 남부발전 이영재 수소융합처장은 "현재 남부발전이 국책연구과제로 추진 중인 아시아 최대 12.5MW 제주 수전해 실증사업의 건설·운영 노하우를 오만 두쿰 그린수소 생산·도입 사업에 접목하여 사업 성공에 이바지 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수전해 기자재 국산화 및 양산체계 구축, 한국형 그린수소 생산기술 해외 수출 추진으로 국내 연관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부산=김동기 기자 moneys39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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