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제주 직항노선 연계 아세안 관광객 유치 본격화

우장호 기자 2023. 6. 2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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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제주 직항 노선을 활용한 아세안 관광객 유치 마케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번 설명회는 현재 주 5회 운항하고 있는 스쿠트항공의 싱가포르-제주 간 직항노선을 연계해 인도네시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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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인도네시아 현지 여행업계 설명회 개최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싱가포르-제주 직항 노선을 활용한 아세안 관광객 유치 마케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도와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지사장 양수배) 및 스쿠트항공과 공동으로 현지 여행업계와 미디어 200여명을 초청해 제주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현재 주 5회 운항하고 있는 스쿠트항공의 싱가포르-제주 간 직항노선을 연계해 인도네시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인도네시아의 수도인 자카르타와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항공편이 주 18편에 불과해 접근성이 떨어지고, 우리나라 사증 발급 기준이 강화되면서 인도네시아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스쿠트항공은 현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싱가포르 간 항공편을 주 18회 운항하고 있고, 모회사인 싱가포르항공도 주 42회를 운항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가 온라인을 통해 인도네시아 전역에 있는 여행업계에 실시간 중계됨에 따라 공사와 도는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연계한 제주 무사증 상품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호바루(말레이시아)=뉴시스] 우장호 기자 = 8일(현지시각) 오후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힐튼 호텔에서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주최·주관으로 열린 '말레이시아 주요도시 제주관광설명회'를 찾은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B2B(기업간거래)에서 제주 여행 상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22.12.08. woo1223@newsis.com

공사는 지난해 12월 말레이시아에서 제주관광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싱가포르-제주 노선을 연계한 경유형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해당 노선을 활용한 경유형 상품 개발 마케팅을 호주와 인도, 중동으로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현재 싱가포르-제주 노선의 경우 90% 이상(도착 기준)의 탑승률을 보이고 있지만, 스쿠트항공과의 지속적인 공동 마케팅을 통해 운항 확대 및 중형 항공기(B787) 투입 등으로 접근성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라며 "싱가포르 노선을 활용한 제주관광 시장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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