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 전북도의원 "조선의병사 재조명하고 선양사업 추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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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조선의병사를 재조명하고 선양사업과 교육을 통해 명목상의 충절의 고장이 아닌 살아있는 의병정신의 고장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전북 조선의병들의 유적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실시하고 14개 시군별 기념비와 표지석 등 기념시설물을 설치해 선양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선조의 역사를 잊고 지내온 도민들과 잘라나는 세대들에게 전북의병에 대한 자긍심과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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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의 조선의병사를 재조명하고 선양사업과 교육을 통해 명목상의 충절의 고장이 아닌 살아있는 의병정신의 고장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병철 전북도의원(전주7)은 22일 정례회 5분 발언에서 “전북의병사가 출간한지 30년이 지났으나 도서관 서고 속에 묻혀져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문헌 중 조선시대 전북에서 활동했던 의병들에 대한 기록은 호남절의록, 호남삼강록, 정묘거의록, 호남병자창의록 등이 있다.
(사)전북향토문화연구회는 지난 1990년 4개의 문건을 토대로 ‘전북의병사’를 출간했다.
여기에는 총 775명의 전북출신 또는 전북지역에서 활동한 의병 명단이 수록되어 있다.
이 의원은 “전북지역 의병운동 참여자들의 인적정보를 총 정리한 전북의병사가 발간됐고 명단까지 확보했는데 전북도는 조국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을 위해 무엇을 했느냐”며 “전북의 각 기초단체들마다 충의의 고장이라고 말하지만 산재해 있는 선열들의 유적들은 현재 방치되어 있거나 잊혀진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타 지역의 왕성한 활동에 비해 전북도의 늑장 대처는 전북의병의 위상을 축소시켜 왔고 연구의 판도와 흐름마저 타 지역에 빼앗기고 있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라며 “조선시대 의병들은 등한시하면서 근현대사 독립투사들과 국가유공자들의 나라를 위한 희생정신을 논한다는 것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반쪽자리 추모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전북 조선의병들의 유적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실시하고 14개 시군별 기념비와 표지석 등 기념시설물을 설치해 선양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선조의 역사를 잊고 지내온 도민들과 잘라나는 세대들에게 전북의병에 대한 자긍심과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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