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내놔!' 맨시티+맨유+뮌헨 최소 710억 경쟁...펩vs텐 하흐vs투헬 명장 대결

2023. 6. 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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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김민재(26·나폴리) 모셔가기 경쟁에 맨체스터 시티도 참전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1일(한국시간) “김민재 영입 경쟁에 맨체스터 시티도 끼어들었다. 이로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맨시티까지 총 3개 팀이 김민재 영입을 두고 치열한 싸움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는 7월 1~2주에 김민재 영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김민재 바이아웃은 최소 5,000만 유로로 알려졌지만, 영입 구단의 수익에 따라 바이아웃이 올라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어차피 우승은 맨시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맨시티는 밥 먹 듯 우승하는 강팀이다. 당장 올 시즌만 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 FA컵 우승,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동시에 달성했다. 잉글랜드 구단 역대 두 번째 트레블(3관왕)이다.

특히 최근 6시즌 중 5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었다. 맨시티의 영국 1부리그 우승 횟수는 총 9회인데, 그중 7차례가 2012년 이후에 나왔다. 지난 10년간 프리미어리그 최강 팀은 맨시티라고 봐도 무방하다.


맨시티는 세계 최고의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팀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페인 FC바르셀로나, 독일 바이에른 뮌헨, 잉글랜드 맨시티를 이끌면서 총 35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또 다른 후보지 맨유는 잉글랜드에서 구단 가치가 가장 높은 팀이다. 유럽 전역을 통틀어도 TOP 3에 든다. 그만큼 인기가 많고 화제성이 크다는 뜻이다. 과거 박지성이 이곳에서 전성기를 누렸으며, 당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패트리스 에브라, 리오 퍼디난드, 에드윈 반 데 사르 등이 함께 뛰었다.

김민재가 현재 맨유 스쿼드에 합류하면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빅토르 린델로프와 함께 중앙 수비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해리 매과이어는 최근 이적설이 불거졌고, 필 존스는 진작에 팀을 떠났다.

바이에른 뮌헨도 명당 토마스 투헬이 지도하는 팀이다. 지난 4월 부임한 투헬 감독은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면 마타이스 더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와 경쟁할 예정이다.


[김민재. 사진 = 더선, 세리에A,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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