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경제교육협, 기관·단체 40여곳 '성황'

기재부 서울인천센터 주최…'수도권 경제교육' 협력
이옥원 이사장 "수도권 취약·소외층 교육 강화 주력"

이옥원 기획재정부 서울인천지역경제교육센터 이사장이 21일 예금보험공사 강당에서 개최된 '수도권 경제교육협의회'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서울인천지역경제교육센터]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기획재정부 서울인천지역경제교육센터(이사장 이옥원)가 지자체 및 유관기관·단체 등과 경제 교육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한다.

기재부 서울인천경제교육센터는 21일 예금보험공사 강당에서 기재부,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 주요 경제·교육 기관과 학회, 언론, 공공기관 등 40여 곳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경제교육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각 기관의 경제 교육 관련 사업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데 집중됐다. 또 네트워크 구축 등 효과적인 경제 교육 추진 발판도 마련했는데 앞으로 지자체, 유관 기관·단체 등과 소통·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특히 금감원, 예금보험공사,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한국경제신문사, 금융과행복네트워크,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등 다수 기관들이 올해 사업 추진 현황 등을 소개해 눈길을 모았다.

이어 경희대 황선하 겸임교수는 'AI시대의 경제 교육과 디지털 대 전환'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일선에서 경제 교육을 담당 중인 참석자들은 디지털 시대에 대응하는 경제 교육 발전 방안을 공유했다.

(사)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기재부 서울인천지역경제교육지정센터) 이옥원 이사장은 "기획재정부가 전국에서 운영 중인 15개 지역경제교육센터는 취약·소외 계층 교육에 중점을 두고 학교 밖 경제 교육의 일선을 책임지고 있다"며 "각 센터 별로 지역 거점 구축을 통한 경제 교육 확대 발전에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제 교육 총괄 부처인 기재부는 경제교육관리위원회, 경제교육단체협의회, 지역경제교육센터로 이어지는 삼각 축을 중심으로 대국민 경제 이해력 증진에 나서고 있다.

올해 경제 교육 담당 부서를 확대 개편하고 생애주기 별 국민 경제 교육 네비게이션 역할을 할 '경제배움e' 플랫폼을 신규 구축 중이다.

/서울=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