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쓰레기장서 종량제 봉투 속 발견된 영아 사체… 부검 의뢰
현화영 2023. 6. 22. 14:01
환경미화원이 청소차에 싣는 과정서 우연히 발견
지난 20일 새벽부터 이틀 사이 범행 가능성
수원에서 영아 2명을 살해해 시신들을 수년간 자택 냉장고에 보관해온 친모가 긴급체포된 가운데, 울산의 한 아파트 쓰레기장에서 영아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0일 새벽부터 이틀 사이 범행 가능성

수원에서 영아 2명을 살해해 시신들을 수년간 자택 냉장고에 보관해온 친모가 긴급체포된 가운데, 울산의 한 아파트 쓰레기장에서 영아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20분쯤 울산 남구 달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생활쓰레기통 안에서 남자 영아의 사체가 발견됐다.
해당 쓰레기통을 수거하는 환경미화원이 종량제 봉투에 담긴 쓰레기를 청소차에 싣는 과정에서 남자 아이의 사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당시 영아는 탯줄이 끊어지고 발가벗은 상태였다.
경찰은 해당 아파트 측이 이틀 간격으로 쓰레기를 수거하는 점에 미뤄, 지난 20일 새벽부터 이날 쓰레기 수거 시점 사이에 누군가 시신을 버리고 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영아의 사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현장 감식과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 등 탐문 수사를 실시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아파트 입주민이 아닌, 외부인의 소행일 가능성도 열어놓고 수사 중이다.
영아 사체는 인근 병원에 안치됐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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