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절친' 알리, 에버턴 복귀 앞두고 '파랗게 염색'..."잉글리시 포그바네"

하근수 기자 2023. 6. 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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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레 알리가 새로운 헤어를 공개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2일(한국시간) "알리는 에버턴에서 커리어를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 머리를 파랗게 염색했다. 그는 베식타스 임대 이후 10차례 리그 선발 출전에 성공했지만 근육 부상으로 끔찍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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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델레 알리가 새로운 헤어를 공개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2일(한국시간) "알리는 에버턴에서 커리어를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 머리를 파랗게 염색했다. 그는 베식타스 임대 이후 10차례 리그 선발 출전에 성공했지만 근육 부상으로 끔찍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조명했다.

이어 "이제 알리는 임대를 마치고 에버턴으로 복귀할 준비가 됐다. 알리가 파랗게 머리를 물들인 건 션 다이치 감독에게 인상을 남기려는 시도일 수 있다. 미래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다음 달에 있을 프리시즌 준비에 돌입한다"라고 덧붙였다.

팬들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댓글에는 "축구계에서 은퇴했군", "헤어가 바뀐다고 선수가 바뀌진 않는다", "플레이처럼 최악이네", "머리, 수염, 손톱처럼 축구에도 관심이 있었으면", "잉글리시 폴 포그바"라며 비아냥거리는 의견이 가득했다.

한때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던 알리. 하지만 토트넘 훗스퍼에서 끝내 부활하지 못하고 에버턴으로 떠났다. 그럼에도 여전히 부진했다. 당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영입생' 알리보다 '임대생' 도니 반 더 비크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부여할 정도.

결국 알리는 반 년 만에 에버턴에서 쫓겨나 베식타스로 향했다. 임대 이적이었지만 완전 이적 옵션도 포함된 계약이었다. 베식타스 팬들은 알리를 성대하게 환영했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알리는 꾸준히 기회를 받고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홈팬들로부터 야유가 쏟아질 정도로 아쉬운 나날이 계속됐다.

예상치 못한 악재까지 겹쳤다. 알리를 영입하고 중용했던 발레리앙 이스마엘 감독이 성적 부진 이유로 경질된 것. 이후 새로 부임한 세뇰 귀네슈 감독 눈밖에 나고 말았다. 귀네슈 감독은 부임 직후 "선수로서 알리를 논하지 말자. 효율성 측면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라며 알리를 향해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보내기도 했다.

부상까지 발목을 잡았다. 알리는 27라운드부터 38라운드까지 근육 부상으로 이탈하며 베식타스 임대를 마쳤다. 이제 잉글랜드로 돌아가야 하지만 부활을 기대하는 팬들은 그리 많지 않다. 에버턴 역시 달가워하지 않아 거취가 불안한 상황이다.

사진=아스타 바버, 베식타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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