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환경단체 "축산 분뇨 누출 사고 재발 방지 특단 조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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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환경운동연합이 22일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주군 한 축산 농장에서 분뇨 누출 사고가 반복된 데 대해 "합동 조사 및 시설 기준 강화 등 특단의 조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최근 울주군에 있는 한 농장에서 또다시 축산 분뇨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며 "지난 4월 23일 일요일 새벽에 축산 분뇨 누출 사고가 발생하여 물의를 일으켰는데 불과 두 달이 채 되지 않아 똑같은 누출 사고가 일어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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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울산환경운동연합이 22일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주군 한 축산 농장에서 분뇨 누출 사고가 반복된 데 대해 "합동 조사 및 시설 기준 강화 등 특단의 조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최근 울주군에 있는 한 농장에서 또다시 축산 분뇨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며 "지난 4월 23일 일요일 새벽에 축산 분뇨 누출 사고가 발생하여 물의를 일으켰는데 불과 두 달이 채 되지 않아 똑같은 누출 사고가 일어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교롭게도 모두 휴일인 일요일"이라며 "주민들에 의하면 연례행사처럼 잊을만하면 한 번씩 누출 사고가 일어나 고통을 받아 왔다고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농장 측이 축산 분뇨 처리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사고를 가장하여 고의로 누출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까지 나오는 상황"이라며 "더욱이 해당 농장에서 누출되는 축산 분뇨는 울산 시민들의 식수원인 사연댐으로 흘러든다"고 강조했다.
환경운동연합은 "해당 농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축산 분뇨 누출 사고는 설비용량 부족과 노후화, 관리부실에 더하여 운영자의 의지까지 포함된 총체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라며 "이를 관리 감독해야 할 울주군의 책임도 크다"고 봤다.
이어 "해당 농장은 축산 분뇨 누출 사고뿐만 아니라 시설 운영 면에서도 위반사례가 많았고 적발이 되더라도 행정조치는 솜방망이 처분에 그쳤다"며 "울주군에서 현장점검을 통해 위반사항을 적발하면 경미한 행정처분에 그치거나 고발하더라도 적은 벌금으로 끝나버렸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 공동으로 대책을 마련하자고 주장하면서 해당 농장의 축산 분뇨 처리 시설 등에 대한 민관 합동 조사, 시설 기준 강화, 운영 정지 등 행정 조치를 요구했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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