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민선 8기 출범 1주년 경제지표 '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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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가 '대구굴기, 대한민국 3대 도시'로의 위상 재건을 내세우며 혁신을 거듭한 결과 경제 성장률, 고용, 수출, 투자유치 등 주요 경제지표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22일 시청 동인청사 2층 브리핑룸에서 "대구시의 경제성장률은 민선 8기 이후 3분기 연속 전국 성장률을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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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가 '대구굴기, 대한민국 3대 도시'로의 위상 재건을 내세우며 혁신을 거듭한 결과 경제 성장률, 고용, 수출, 투자유치 등 주요 경제지표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22일 시청 동인청사 2층 브리핑룸에서 "대구시의 경제성장률은 민선 8기 이후 3분기 연속 전국 성장률을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의 올해 1분기 경제 성장률은 전년 동분기 대비 3.8% 상승해 전국의 경제 성장률 0.9%를 크게 웃도는 상승세를 보이며 둔화 추세인 전국 경기상황과 상반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자동차 부품과 2차 전지 중심의 제조업 생산이 경제성장률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산업생산지수도 민선 8기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국적인 산업생산지수가 전반적인 감소 추세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구지역은 친환경차의 글로벌 수요 확대로 차량 및 2차전지 부품 관련 수출이 증가했으며, 의료·정밀기기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신산업 분야 제조업 중심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도 모자라 대구지역 고용 분야 또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15세 이상 고용률은 61.9%로 통계청 자료가 공개된 1999년 6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고, 취업자 수도 역대 최고치인 128만 4천 명을 기록했다. 실업률은 2.9%로 전년 동월 대비 0.5%p 감소했다.
또 경제활동참가율은 63.7%로 전년 동월 대비 1.8%p 증가했고 비경제활동인구는 75만 3천 명으로 4만 명 감소하는 등 주요 고용지표에서 양호한 흐름세를 나타냈다. 분야별로는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따라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의 일자리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고, 제조업 분야에서는 4개월 연속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수출입 분야에서도 시의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수출지원과 첨단 산업으로의 산업구조 재편 노력이 8개월 연속 수출 증가율 전국 1위라는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은 수출액 522억 달러, 수입액 543억 달러로 21억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나타낸 데 비해 대구의 수출액은 10억 달러, 수입액은 8억 달러로 2억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그에 모자라 대구의 수출 증가율 또한 작년 8월부터 8개월 연속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위를 이어가고 있으며,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7% 늘어난 10억 5천만 달러로 올해 2월 월간 기준 사상 최초로 10억 달러를 돌파한 이래 4개월 연속 10억 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투자유치 부문에서도 민선 8기 출범 후 1년간 총 21개사 4조 5227억 원을 유치하며 역대 최대규모 실적을 거뒀다. 시는 엘앤에프, 텔레칩스,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 프랑스 발레오, 미국 보그워너, 세계 최초 AI기반 자율주행 서빙로봇 제조기업 베어로보틱스 등 5대 미래신산업 분야 앵커기업 및 글로벌기업 유치에 성공했다.
안 국장은 "민선 8기 이후 변화와 혁신을 체감한 시민과 기업들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실물경제에 투영되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그 후적지 개발, 스마트 국가산단 조성이 추진되면 첨단 일자리가 늘어나고 대구는 명실공히 한반도 3대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황재윤 기자 newsde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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