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75세 이상 노인 의료·돌봄 맞춤형 사업 가동…3년간 25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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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시설·병원 입소자와 입원 경계선에 놓인 75세 이상 돌봄 고위험군에게 개인별 맞춤형 지원을 한다.
시범사업 대상은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 경계선상에 있는 75세 이상 돌봄 고위험군으로 ▲재가 장기 요양 등급자 ▲등급외 A·B ▲노인 맞춤 돌봄 중점 대상자 ▲급성기 요양병원 퇴원환자 ▲재가 사각지대 대상자 등 지역 거주를 위해 서비스 연계가 꼭 필요한 시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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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시설·병원 입소자와 입원 경계선에 놓인 75세 이상 돌봄 고위험군에게 개인별 맞춤형 지원을 한다.
시는 오는 7월부터 2025년 말까지 총 25억원을 투입해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총 2000명에게 방문 의료와 돌봄, 주거, 각종 생활 지원 서비스를 개인별 욕구와 필요도에 맞춰 통합 지원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대상은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 경계선상에 있는 75세 이상 돌봄 고위험군으로 ▲재가 장기 요양 등급자 ▲등급외 A·B ▲노인 맞춤 돌봄 중점 대상자 ▲급성기 요양병원 퇴원환자 ▲재가 사각지대 대상자 등 지역 거주를 위해 서비스 연계가 꼭 필요한 시민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기존에 추진하던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돌봄이 필요한 노인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자신이 살던 집에서 편안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의 목표는 기존 선도사업과 동일하다.
단, 사업 대상이 기존 선도사업에 비해 돌봄 필요도가 높은 고위험군이 중심이다. 시는 기존 선도사업을 통해 구축한 운영체계와 민·관 협력체계, 서비스 제공 기반 등을 최대한 활용해 방문 의료 및 퇴원환자 재가 복귀 지원 부분을 한 층 더 강화해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돌봄 안전망을 구현할 계획이다.
주요 서비스는 ▲방문 진료 ▲방문간호 ▲운동지도 ▲낙상 예방 집수리 ▲식사 지원 ▲가사 및 돌봄 ▲이동지원 ▲스마트 돌봄 등이다. 개인별 서비스 제공계획 수립 시 재가 장기 요양 서비스와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등 국가 돌봄 사업을 우선 연계한 후 추가지원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개인별 서비스 제공계획은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지역케어회의를 통해 최종 승인된다. 향후 서비스 이용자의 건강 상태와 정주 여건을 고려한 개인별 사례관리를 통해 철저히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김종택 시 복지환경국장은 "퇴원 환자에게는 빠른 회복 및 일상 복귀를 도와 장기 입원 및 재입원율을 낮추고, 중증 돌봄 필요자에게는 시설 및 병원 입소·입원을 지연시켜 정든 집에서 존엄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통합적인 독립생활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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