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아파트 단지 쓰레기통서도 영아 시신 발견... 경찰 수사 나서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3. 6. 22. 13:48
환경미화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
탯줄 끊어진 채 나체 상태로 발견돼
탯줄 끊어진 채 나체 상태로 발견돼
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 종량제 쓰레기통에서 신생아로 보이는 영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22일 오전 3시20분께 모 아파트 단지 쓰레기 분리수거장 종량제봉투 쓰레기통에서 영아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CC(폐쇄회로)TV 분석 등을 통해 시신을 유기한 용의자를 쫓고 있다.
영아 시신은 쓰레기를 수거하던 환경미화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유기된 아이는 탯줄이 끊어진 나체 상태로 발견됐고, 남자아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인을 분석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이번 영아 시신 유기 사건은 감사원이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영유아 표본 조사와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출생 신고가 안 된 영유아 2000여명 중 1%인 20명을 선별해 지자체에 통보하고 안전 확보에 나섰다. 이 과정에 지난 21일 수원에서 영아 시신 2구가 냉장고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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