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서울은?…서울시, 명소 113곳 실시간 정보 한눈에

정종오 2023. 6. 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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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 홈페이지에 들어가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를 확인했다.

서울시는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data.seoul.go.kr/SeoulRtd/)을 통해 2022년 9월 공개한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에 문화·교통 등 실시간 정보를 추가하고 서비스 제공 장소를 확대해 21일 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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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공개한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 서비스 확대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 서울로 관광 온 A씨.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 홈페이지에 들어가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를 확인했다. 덕수궁길·정동길은 낮 12시에 혼잡도가 붐빔으로 아침 일찍 첫 순서로 방문해 돌담길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로 했다.

# 새로운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싶은 개발자 B씨는 오픈 API로 개방된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 인파와 교통정보, 날씨가 연동되는 광화문광장 가상환경을 개발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data.seoul.go.kr/SeoulRtd/)을 통해 2022년 9월 공개한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에 문화·교통 등 실시간 정보를 추가하고 서비스 제공 장소를 확대해 21일 개방했다.

22일 오후 1시41분의 서울 시청 근처. 혼잡도와 환경지수, 교통흐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서울시]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는 해당 장소의 인구 혼잡도부터 대중교통 현황, 도로 소통상황, 날씨 등 실시간 정보를 통합적으로 보여주는 데이터이다.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는 누구나 활용 가능하다. 지도앱, 인공지능(AI) 스피커, 대중교통 스크린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

이번에 개방한 데이터에는 시민의 일상과 관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사장의 위치와 행사 기간 등 실시간으로 문화행사 정보를 제공하고 전기차 충전소 정보를 통해 충전소 위치와 충전 잔여 대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 50곳에서 청와대·광화문광장·노들섬·어린이대공원 등 서울 주요 명소와 서울대입구역·사당역 등 인구 밀집 지역을 포함한 113곳으로 서비스 장소를 대폭 확대했다.

서울시는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를 시민들과 서울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볼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 현재 서울 대표 관광홈페이지인 비짓서울(korean.visitseoul.net)에서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울 실시간 관광가이드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며 한강공원, 자치구 누리집에서도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이번에 개방하는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를 통해 관광객은 실시간 정보를 쉽게 파악해 서울 명소와 문화행사를 찾아가고 시민에게는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도시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가 서울시 미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재료로 쓰일 수 있도록 개발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활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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