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진 미래약속포럼 대표 "김해 백병원 부지 공공개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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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진 미래약속포럼 공동대표(법무법인 율현 변호사)는 김해 백병원 부지 아파트 개발 용도변경 추진에 대해 공공개발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영진 대표는 22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백병원 부지는 동부김해권의 상급병원 필요성을 감안해 의료시설로 지정된곳인데 이를 고려하지 않고 용도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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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박영진 미래약속포럼 공동대표(법무법인 율현 변호사)는 김해 백병원 부지 아파트 개발 용도변경 추진에 대해 공공개발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영진 대표는 22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백병원 부지는 동부김해권의 상급병원 필요성을 감안해 의료시설로 지정된곳인데 이를 고려하지 않고 용도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해시민의 안녕과 복지, 공공이익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지 않고, 특정 개발업체에 막대한 개발이익이 돌아가는 아파트·오피스텔 등의 건설 목적인 공동주택용지로 변경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부지를 매수한 사업자가 토지용도 변경을 조건으로 공공기여금을 내겠다는 등의 약속을 하고 있으나 부동산 개발업체로 알려진 토지 소유주 법인의 실체가 불분명하다"고 주장했다.
박영진 공동대표는 "부지를 매입한 업체의 등기부등본상 등재된 서울 본점 소재지를 확인해보니 존재하지 않았다"며 "법인의 실체도 불분명한 페이퍼컴퍼니를 동원해 토지를 매입했는지 김해시가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김해시는 시민의 안녕과 복지, 공공이익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공공개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업체 관계자는 "2010년 서울에 법인을 설립했고, 2022년 2월 김해에 사무실을 둔 신규 법인을 설립해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해시 삼계동 의료용지는 3만4139㎡ 규모로 1996년 인제학원 소유에서 2021년 12월 서울 부동산 개발업체에 385억원에 매각됐다.
지난해 6월 종합의료시설 부지로 묶인 해당 토지를 아파트 건립이 가능한 공동주택용지로 바꿔 달라는 용도변경 신청을 해 김해시가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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