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종식·박찬대, 인천 시민공원역~인천대입구역 노선 제안

강남주 기자 2023. 6. 2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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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인천도시철도 2호선을 미추홀구 주안동에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까지 연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미추홀갑)·박찬대(인천 연수갑) 의원은 22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안에서 송도까지 연장선을 건설하면 미추홀구, 연수구, 중구 등 원도심을 철도로 연결하고 서울·전국으로도 연결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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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과 서울·전국 연결…인천시 용역 반영 요청"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오른쪽)·박찬대(오른쪽 두번째) 의원이 22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인천도시철도 2호선을 미추홀구 주안동에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까지 연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미추홀갑)·박찬대(인천 연수갑) 의원은 22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안에서 송도까지 연장선을 건설하면 미추홀구, 연수구, 중구 등 원도심을 철도로 연결하고 서울·전국으로도 연결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노선을 제2차 인천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수립 용역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인천시에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허·박 의원이 제안한 노선은 인천도시철도 2호선 시민공원역에서 인천도시철도 1호선 인천대입구역까지 약 9㎞를 직선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신기시장, 문학터널, 청학사거리를 거쳐 송도로 진입한다.

총 사업비는 약 1조800억원으로 추산된다. 국토교통부의 승을 받으면 사업비 60%를 지원받아 인천시는 약 4320억원을 부담하게 된다.

이 연장노선이 개통되면 인천대입구역에선 송도와 남양주 마석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과 연결되고 인천발KTX 기점인 수인분당선 송도역과도 연결이 쉬워진다.

허·박 의원은 “제안 노선이 개통하면 인천 원도심과 서울·전국을 잇는 허브가 되고 ‘인천 최대 철도 환승망’을 구축할 수 있다”며 “인천 원도심 발전의 새로운 구조와 틀을 제공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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