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도시계획도로 34곳 뚫는다…911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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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시비 911억원을 투입해 34곳의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기흥구는 5억원을 들여 20년 동안 사업이 진행되지 않아 올해 해제될 예정이던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10곳을 포함한 12개 노선에 대한 설계를 하고 있다.
좁은 도로에 비해 교통량이 많은 청명IC에서 영통을 잇는 소1-81호선, 상하동과 동백역을 잇는 도시계획도로 중3-181호선을 포함한 13개 노선은 393억원을 투입해 토지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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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시비 911억원을 투입해 34곳의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기흥구는 5억원을 들여 20년 동안 사업이 진행되지 않아 올해 해제될 예정이던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10곳을 포함한 12개 노선에 대한 설계를 하고 있다.
좁은 도로에 비해 교통량이 많은 청명IC에서 영통을 잇는 소1-81호선, 상하동과 동백역을 잇는 도시계획도로 중3-181호선을 포함한 13개 노선은 393억원을 투입해 토지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
상하동과 동백역을 잇는 도시계획도로 중3-181호선는 2025년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 도로와 연결되는 지곡동~상하동 도시계획도로 중3-180호선은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지난 5월 공사가 시작됐다.
이들 두 도로가 완공돼 연결되면 기흥구 보라·지곡동에서 동백역을 오가기 위해 중부대로와 동백죽전대로를 거쳐 8km 구간을 돌아가지 않아도 된다. 지곡동에서 동백역까지 잇는 2.5km의 지름길이 생기는 셈이다. 시는 두 도로 공사에 259억원을 투입한다.
주민 숙원인 마북동 KCC 연구소 일원에서 단국대 후문을 연결하는 소2-9호선(2구간) 등 9개 노선은 514억원을 들여 공사를 하고 있다.
기흥구 농서동 일원은 많은 기업들이 들어서 있어 도로를 넓혀달라는 기업들의 요청이 쇄도했던 곳이다.
기흥구는 다음 달 농서동 일원에서 화성시 경계까지 연결되는 도로(소2-150호선) 공사를 시작해 내년 6월 마무리하기로 했다. 사업비는 91억원이 투입되며 완공되면 차량 양방향 이동이 어려운 폭 2~3m의 협소한 도로가 폭 8m로 늘어난다.
구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통행량이 많고 시민들의 이용 수요가 높은 도로를 골라 우선적으로 도로 개설을 진행하고 있다”며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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