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업기술원 도내 농업용수 수질조사 결과 모두 적합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뉴스1 DB)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도내 농업용 하천수 34개 지점과 지하수 20개 지점에 대한 수질조사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이들 지점의 시료를 채취, 성분을 분석한 결과 하천수의 평균 pH는 7.8, 지하수는 6.8로 기준치(pH 6.0~8.5) 내의 적합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수질 부영양화 지표로 사용되는 총인(T-P)도 각각 0.01mg/L와 0.012mg/L로 적정기준(0.3mg/L) 이하의 양호한 수준이다. 또 하천 오염의 지표 중 하나인 화학적 산소 요구량(COD)은 평균 1.29mg/L로 기준치 9mg/L 이하로 분석됐다.

염소(Cl-)도 허용한계 기준을 초과하지 않았다. 유해 중금속인 카드뮴(Cd), 비소(As), 납(Pb)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조사돼 도내 하천수와 지하수는 농업용수로 매우 적합했다.

임수정 농업환경연구과 토양환경연구팀장은 “강원특별자치도의 깨끗한 농업환경 유지를 위해 농업용수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