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상 틈타 도주한 마약사범…호텔서 또 필로폰 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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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상으로 임시석방 돼 구속집행정지 중에 있던 마약사범이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전날 오후 1시42분경 부친상을 당해 임시 석방된 틈을 타 도주했던 50대 A씨를 경기도 오산시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다른 마약사범인 B씨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A씨가 B씨와 접촉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고, 경기도 오산시의 한 호텔에서 A씨와 B씨를 모두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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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부친상으로 임시석방 돼 구속집행정지 중에 있던 마약사범이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전날 오후 1시42분경 부친상을 당해 임시 석방된 틈을 타 도주했던 50대 A씨를 경기도 오산시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필로폰을 소지하고 투약해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부친상을 당했다. 이에 법원은 A씨가 장례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지난달 25일부터 27일 오후 5시까지 구속의 집행을 정지했다.
하지만 A씨가 구속집행정지 시한이 지난 후에도 종적을 감추고 나타나지 않자 검찰은 A씨에 대한 지명수배를 내리고 검거에 나섰다.
서울경찰청은 다른 마약사범인 B씨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A씨가 B씨와 접촉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고, 경기도 오산시의 한 호텔에서 A씨와 B씨를 모두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경찰은 체포 현장에서 A씨의 필로폰 소지 및 투약 혐의를 추가로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해 신병 처리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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