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아파트 쓰레기장서 영아 시신 발견.. 경찰 수사중

김주영 기자 2023. 6. 22. 12:3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 한 아파트 쓰레기장에서 영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중이다.

경찰 로고. /조선DB.

22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0분쯤 울산 남구 한 아파트 쓰레기장에서 남아로 추정되는 영아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은 환경미화원이 종량제 봉투에 담긴 쓰레기를 청소차에 싣는 과정에서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나체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아파트는 평일 이틀 간격으로 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 20일 새벽부터 이날 쓰레기를 수거하기 전까지 누군가 쓰레기장에 영아를 유기하고 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현장 감식을 통해 아기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영아가 발견된 현장 주변 CCTV를 분석하는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영아를 유기한 용의자도 뒤쫓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경기 수원시 한 아파트 냉장고에서 영아 시신 2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