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3대 핵전력 강조하며 "차세대 ICBM 곧 실전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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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3대 핵전력(Nuclear Triad)'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르마트'(Sarmat)가 곧 실전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사관학교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육·해·공 3대 핵 전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 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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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3대 핵전력(Nuclear Triad)'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르마트'(Sarmat)가 곧 실전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사관학교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육·해·공 3대 핵 전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 같이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10개 이상의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차세대 ICBM인 사르마트 발사대가 조만간 전투 임무에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과제는 러시아 군사 안보와 세계 안정을 핵심적으로 보장하는 (육·해·공) 3대 핵 전력 개발"이라며 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장거리 전략 폭격기로 구성된 3대 핵전력의 중요성을 거듭 천명했다.
이어 "전략 미사일 부대와 편대 절반 정도가 이미 최신 야르스(Yars)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병사들은 극초음속 첨단 탄두를 장착한 현대식 미사일 시스템으로 다시 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푸틴 대통령은 "무인기(드론) 대량 생산을 촉진하고 전장 배치를 늘릴 것"이라고도 밝혔다.
그는 "대포병 시스템 개선과 생산은 계속될 것이며 군에 드론 및 로봇 공격 시스템을 배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4월 러시아는 신형 ICBM인 사르마트를 가을까지 실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당초 계획보다는 느리게 실전 배치된 것이라고 로이터는 부연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작전에 군사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그룹인 '차르의 늑대들'의 드미트리 로고진 대표는 사르마트가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약 3000km쯤 떨어진 시베리아 크라스노야르스크 지역에 부대와 함께 배치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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