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유럽 등 세계 정상들 ‘탈탄소·빈곤퇴치’ 머리 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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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글로벌 위기 해결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글로벌 금융협정을 위한 정상회의(FOCUS2030)'가 오는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한다.
21일 프랑스24·도이체벨레(DW)에 따르면, 오는 22∼23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주도로 열리는 FOCUS2030은 탈 탄소화·기후위기 대응·자연보호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합의'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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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부채 탕감 방안 등 논의
기후변화·글로벌 위기 해결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글로벌 금융협정을 위한 정상회의(FOCUS2030)’가 오는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한다. 지구 온도 상승을 제한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 및 국제기구 정상들이 한데 모여 ‘새로운 합의안’을 도출해내는 자리다.
21일 프랑스24·도이체벨레(DW)에 따르면, 오는 22∼23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주도로 열리는 FOCUS2030은 탈 탄소화·기후위기 대응·자연보호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합의’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 주요 선진국의 수장들부터 개발도상국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는 미아 모틀리 바베이도스 총리와 해외 순방 중인 리창(李强) 중국 총리 등 국제사회 굵직한 인사 수십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핵심은 개도국 부채 탕감이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기후위기와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 상황이 최근 수년 동안 줄줄이 이어지며 개도국들은 빈곤 문제·기후변화 대응에 충분한 예산을 투입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개도국의 부채가 1990년대 말 이후 최고 수준을 달리며 빈국들의 부채를 탕감해 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 조성하기로 한 개도국의 ‘손실과 피해’ 보상 기금에 대한 재원 마련도 논의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리시 수낵 영국 총리 등 13명의 세계 정상은 이날 프랑스 일간 르몽드 등 각국 언론에 “기후변화와 빈곤은 우리 시대 실존적 싸움”이라는 내용의 공동 서한을 보냈다. 정상들은 “2023년 기후변화에 대응할 공동의 재정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며 “특별 인출권(SDR) 또는 가장 도움이 필요한 국가를 위해 총 1000억 달러(약 129조 원)를 자발적으로 모금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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