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성장 잠재력 높은 유망 중소기업 키운다

30일까지 참여기업 모집… 정책자금 융자·판로지원 등 혜택

[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라남도가 지역경제를 견인할 성장 잠재력이 높고 기술력이 우수한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23 유망 중소기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전남에서 3년 이상 사업장을 운영하는 제조업체로 3년 평균 매출액이 20억 원 이상인 중소기업이며,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과 지식기반 서비스업은 10억 원 이상도 신청할 수 있다.

유망 중소기업에 선정되면 3년 동안 전남도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통해 시설자금은 20억, 운영자금은 5억 원 한도로 각각 융자 지원한다.

또 이자 지원도 우대한다. 2년거치 일시 상환 시 2.5%, 2년 거치 2년 분할상환 시 1.4%를 지원한다. 이밖에 판로 및 수출 분야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등 우대 혜택도 있다.

전남도내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내부 전경 [사진=전남도]

접수는 오는 30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시군에 하면 된다. 전남도는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등을 거쳐 7월께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대표 누리집 고시·공고를 확인하거나 시군 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성장모델로 안착시키겠다”며 “도내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까지 713개 지역 중소기업을 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해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했다.

/무안=대성수 기자(dss@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