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폴란드 고속철 설계용역 따냈다…"유럽 진출 교두보"

대전CBS 신석우 기자 2023. 6. 22. 11: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철도공단이 400억 원대 폴란드 고속철도 설계 용역을 수주했다.

공단은 폴란드 신공항社(CPK)에서 발주한 '카토비체(폴란드)~오스트라바(체코) 간 고속철도 설계용역'을 432억 원에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도화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수주한 이번 사업은 폴란드가 신공항과 주요 거점도시를 연결하는 총 2천km의 고속철도 건설 사업 가운데 폴란드와 체코를 잇는 96km 구간에 대한 설계 용역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토비체~오스트라바 96km 수주…시에라츠~포즈난 구간 '우선협상대상'
국가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이 20일(현지시각) 폴란드 신공항사 본사에서 폴란드 고속철도 설계용역 계약체결을 완료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라도스와프 칸탁 폴란드신공항사 이사,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박승우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국가철도공단 제공


국가철도공단이 400억 원대 폴란드 고속철도 설계 용역을 수주했다.

공단은 폴란드 신공항社(CPK)에서 발주한 '카토비체(폴란드)~오스트라바(체코) 간 고속철도 설계용역'을 432억 원에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유럽 고속철도시장 첫 진출 사업으로 프랑스와 스웨덴 등 세계 유수의 엔지니어링社는 물론 프랑스 현지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사업을 수주했다는 게 공단 측의 설명이다. 

㈜도화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수주한 이번 사업은 폴란드가 신공항과 주요 거점도시를 연결하는 총 2천km의 고속철도 건설 사업 가운데 폴란드와 체코를 잇는 96km 구간에 대한 설계 용역이다. 

국가철도공단 제공


공단은 이와 함께 같은 사업의 시에라츠~포즈난 구간(155km)에도 입찰에 참여해 가격 1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유럽 고속철도 시장 진출에 보다 든든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한영 공단 이사장은 "우리나라가 2004년 유럽의 고속철도를 도입한 후 20년 만에 한국의 고속철도 기술을 유럽에 수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 해당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폴란드 철도 인프라 건설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대전CBS 신석우 기자 dolbi@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