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부상 제대군인에 공무원, 공기업 가산점 부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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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군 복무 중 장해를 입은 청년 부상 제대군인에게 공무원 시험이나 공기업에 응시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는 제도를 도입하자고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에게 제안했다.
오 시장은 "부상 제대군인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눠본 결과, 스스로 경제적인 독립을 이루는 것을 가장 절실히 원하고 있었다"며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확대하고 공무원 시험이나 공기업에 응시할 때 가산점을 부여해 부상의 어려움을 딛고, 굳건히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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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특혜가 아니라 국방의무 중 부상입은 제대군인에 대한 보답"
오세훈 서울시장이 군 복무 중 장해를 입은 청년 부상 제대군인에게 공무원 시험이나 공기업에 응시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는 제도를 도입하자고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에게 제안했다.
오 시장은 22일 서울시청에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과 '보훈정책 추진 및 보훈문화 확산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자리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부상 제대군인은 군 복무 중 노동능력 상실이나 감소와 같은 장해를 입었지만 국가유공자로 선정되지 못할 경우, 장애보상금 등 일시적인 지원금 외 별도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3월 '청년 부상 제대군인 상담센터'를 열고 부상 제대군인의 유공자 신청 지원과 법률상담, 심리재활지원, 자조모임, 일자리 사업 연계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오 시장은 "부상 제대군인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눠본 결과, 스스로 경제적인 독립을 이루는 것을 가장 절실히 원하고 있었다"며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확대하고 공무원 시험이나 공기업에 응시할 때 가산점을 부여해 부상의 어려움을 딛고, 굳건히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어느 특별한 집단에 특혜를 주자는 말이 아니라 , 국방의 의무를 다하다가 평생 안고 살아가야 할 부상을 입은 제대 군인들의 희생과 헌신에 나라가 할 수 있는 작은 보답"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가보훈부는 이날 협약식에서 대학교 내 취업지원센터와 협력한 '히어로즈 인 캠퍼스(가칭)' 운영 방침을 밝히면서, 서울시에 제대군인의 학습권 보장 등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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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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