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참사 유가족 "진상규명·특별법 제정 더뎌…거리로 나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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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 광주전남지부는 22일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의회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규명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회 차원의 활동이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유가족들의 진상규명을 향한 절박한 마음을 국회로 전하고자 직접 거리로 나서겠다"며 "참사가 일어난 10월29일까지 광주 전역을 걷고 또 걸어 시민들께 호소하겠다. 참사를 잊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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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 광주전남지부는 22일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의회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규명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회 차원의 활동이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유가족은 159명의 생떼같은 가족을 잃었지만 어떻게, 왜 우리 곁을 떠났는지 알 수 없다"며 "정부는 참사 7개월이 지나도 지금까지도 속시원하게 알려주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83명이라는 21대 국회 최다 의원 참여로 발의된 법안이 무색하게 상임위는 특별법 상정과 심의조차 시작하지 못했다"며 "국회는 6월 임시국회에서 진상규명특별법 입법 논의에 유의미한 진전을 이뤄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유가족들의 진상규명을 향한 절박한 마음을 국회로 전하고자 직접 거리로 나서겠다"며 "참사가 일어난 10월29일까지 광주 전역을 걷고 또 걸어 시민들께 호소하겠다. 참사를 잊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신속한 법안 처리로 유가족의 고통을 끊어달라"며 "이태원참사 특별법은 유가족만의 법이 아닌 더 나아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안전한 사회, 안정적인 미래로 나아가는 길이다"고 강조했다.
유가족들은 시민들에게 법 제정 필요성 등을 알리기 위해 24일부터 매주 토요일 광주시청에서 출발해 광주 전역을 걷는 릴레이 걷기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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