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베트남 반랑대학교와 교육교류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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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이 21일 베트남 호치민시에 있는 반랑대학교를 방문, 학생 및 교사 교육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반랑대학교 한국어문화학부 학생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돼 도교육청 교류단에 함께 참여한 진도국악고 방아인 학생과 이진희 학생이 장구와 가야금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또 베트남 출신 순천매산여고 김윤아 학생이 김대중 교육감의 인사말을 베트남어로 통역하는 이중언어 시범을 보여 현장 참석자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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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21일 베트남 호치민시에 있는 반랑대학교를 방문, 학생 및 교사 교육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김대중 교육감과 쩐 티미 지에우 반랑대 총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전남교육청과 반랑대학교는 △학생 및 교사의 활발한 교육교류 △에듀테크 기반 구축을 위한 정보화 관련 교류 △언어·역사·문화·예술에 대한 상호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반랑대학교는 전남 도내 베트남 출신 다문화학생을 대상으로 한 '엄마나라 찾기 프로젝트'의 파트너 역할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반랑대학교 한국어문화학부 학생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돼 도교육청 교류단에 함께 참여한 진도국악고 방아인 학생과 이진희 학생이 장구와 가야금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방아인·이진희 학생은 어머니의 고향이 베트남이다.
또 베트남 출신 순천매산여고 김윤아 학생이 김대중 교육감의 인사말을 베트남어로 통역하는 이중언어 시범을 보여 현장 참석자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베트남 관계자들은 김윤아 학생의 이중언어 통역을 하는 모습을 보며 전남에서 당당하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학생들에 대한 긍지로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에 함께 온 세 학생들은 모두 다문화 학생으로, 어머니의 나라에 와 보고 싶은 생각에 이 자리가 더욱 뜻깊었으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엄마나라찾기 프로젝트가 진행되면 더 많은 다문화학생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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