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좋은 마을 만들자…'괴산형 행복마을' 사업 추진

청장년층 30% 이상 발전가능성 있는 5개 마을 선정
각 마을 500만원씩 지원…내년에 2단계 사업도 추진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청장년층(40~60세)이 30% 이상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괴산형 행복마을'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충북도가 추진하는 행복마을 사업은 저발전지역 낙후된 마을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덜 낙후된 많은 마을이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괴산군은 이런 점을 보완해 청장년층 인구가 30% 이상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 마을을 발굴해 '괴산형 행복마을'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는 1단계 사업으로 5개 마을을 선정해 꽃밭·꽃길 조성, 환경정비사업, 공동체활성화사업 등을 할 수 있도록 500만원씩을 지원할 예정이다.

1단계 사업을 거쳐 마을별 컨설팅과 현장평가를 진행해 내년에는 2단계 사업으로 3개 마을을 다시 선정해 3000만원을 지원한다.

송인헌 군수는 "마을공동체의 미래를 생각하고 스스로 이뤄 나갈 수 있는 여건을 갖춘 마을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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