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서해선 개통에 더 혼잡해진다…서울시 비상대책
출근 혼잡시간대 4회 증회…연말 신규 전동차 조기 투입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시는 7월1일 '서해선'(대곡-소사 구간) 개통을 앞두고 9호선 혼잡 관리 비상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신규 노선 개통으로 9호선 유입인원과 혼잡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인력을 추가하고 출근 시간대 열차를 증회한다. 또 근본적인 혼잡도 개선을 위해 신규 전동차를 연말부터 조기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서해선 개통 이후 김포공항역 기준 9호선 이용 인원은 기존 1만5069명에서 개통 후 2만1227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또 급행열차(노량진~동작) 혼잡도는 197%에서 개통 후 219%로 약 22%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우선 서해선 개통 전부터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특히 일반열차 이용을 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은로 홍보한다. 출근시간대 가양역(대기), 염창역(출발), 노량진역(출발) 등 주요 역사의 일반열차는 급행열차보다 여의도역 또는 고속터미널역에 먼저 도착하며, 급행열차와 도착 시간 차이가 2~9분 정도다.
또한 서해선 개통 즉시 9호선 혼잡관리 안전요원 24명을 추가 배치하고 급행열차가 정차하는 주요 혼잡역사(10개역)에 서울시 인력을 현장지원한다. 혼잡상황 실시간 관리를 위한 비상상황실 운영을 병행한다.
더불어 7월31일부터 열차운행 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최대한 단축해 출근 혼잡시간대 4회(급행 2회, 일반 2회) 증회 운행을 시행한다. 증회 운행시 혼잡도 증가 수치는 절반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신규 전동차 48칸(8편성)을 오는 12월부터 순차적으로 투입하는 등 열차 조기 증편에 총력을 기울인다.
서울시는 9호선 혼잡의 근본적인 해소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1대 1 비율인 급행과 일반열차의 운행비율 조정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교통전문기관과 함께 검토한다. 8편성 추가 도입 시기에 맞춰 적절한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해선 개통에 대비해 9호선 혼잡 완화를 위한 대책 강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탑승 시 안전요원의 안내에 협조해주시길 바라며, 안전한 지하철 이용을 위해 질서를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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