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 장례식에 임시 석방된 마약범…도주 후 또 필로폰 투약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6. 22. 11:03
부친 장례식 참석을 위해 임시 석방된 마약사범이 현장에서 도망쳤다가 경찰에 다시 붙잡히는 일이 발생했다. 그는 도주 중 다시 필로폰에 손을 댄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21일 오후 13시 42분쯤 경기도 오산시 모처에서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구속집행정지 기간에 도주한 마약사범 A씨(53)를 검거했다.
그는 지난달 25~27일 부친의 장례식 참석을 이유로 법원에서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은 뒤 시한이 지났음에도 복귀하지 않았다. 이에 대구지방검찰청은 A씨에 대해 지명수배를 내렸다.
그는 경찰이 또다른 마약류 매매 사범 B씨를 체포하는 현장에서 발견됐다. A씨는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가 추가돼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A씨 혐의를 따져보고 기존 재판 사실과 상관없이 자체적으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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