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네이멍구, 탄광 붕괴 4개월 만에 실종자 47명 전원 사망 인정

조지현 기자 2023. 6. 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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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멍구 자치구 응급관리청은 최근 지난 2월 아라산맹의 신징 탄광회사가 운영하는 노천 탄광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의 실종자 47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판단돼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 탄광 붕괴 사고 사망자는 53명으로 늘어 1949년 신중국 건국 이래 단일 노천 탄광 사고로는 가장 많은 희생자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지난 2월 22일 이 탄광에서 두 차례 붕괴 사고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47명이 실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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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멍구 탄광 붕괴사고 구조 현장

중국 네이멍구 당국이 대규모 탄광 붕괴 사고 발생 4개월 만에 실종자 47명이 전원 숨진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네이멍구 자치구 응급관리청은 최근 지난 2월 아라산맹의 신징 탄광회사가 운영하는 노천 탄광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의 실종자 47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판단돼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 탄광 붕괴 사고 사망자는 53명으로 늘어 1949년 신중국 건국 이래 단일 노천 탄광 사고로는 가장 많은 희생자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지난 2월 22일 이 탄광에서 두 차례 붕괴 사고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47명이 실종됐습니다.

사고 직후 시진핑 국가주석이 실종자 수색과 구조, 부상자 치료에 만전을 기하라는 '중요 지시'를 내렸고, 구조 요원 300여 명이 투입됐지만 무너진 흙더미 높이가 80m에 달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신징 탄광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사망자가 발생한 사고가 났고 최소 3차례 사고 발생을 은폐하기도 했습니다.

(사진=북경청년보 캡처, 연합뉴스)

조지현 기자 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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