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째 '입학생 전원' 장학금 쏘는 시골 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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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작은 시골 중학교에서 매년 신입생들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신엄중학교는 어제(21일) 올해 입학생 55명 전원에게 학생당 2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신입생들에게 지급된 총 장학금은 1,100만 원으로 신엄중 총동창회에서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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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작은 시골 중학교에서 매년 신입생들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신엄중학교는 어제(21일) 올해 입학생 55명 전원에게 학생당 2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신입생들에게 지급된 총 장학금은 1,100만 원으로 신엄중 총동창회에서 마련했습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선배들의 관심과 애정을 알게 됐고, 신엄중 학생으로서 자부심을 갖게 됐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습니다.
신엄중 총동창회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장학기금을 마련해 모교에 기탁해 오고 있습니다.
첫 6년은 졸업생에게 지급해오다 지난 2020년부터는 신입생에게 주는 방향으로 바꿨습니다.
이 경우 장학금을 받지 못하게 될 당시 2·3학년을 위해 지난 2020년과 2021년 2년 동안은 3학년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지난해부터 신입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지금의 문화가 정착됐습니다.
강성관 신엄중 총동창회장은 "항상 신엄중 학생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생활하며, 선배들은 후배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뒤에서 응원하고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강승헌 신엄중 교장은 "해마다 잊지 않고 장학금을 마련해 여러분을 응원하는 선배들의 마음에 감사함을 잊지 말고, 여러분들도 앞으로 훌륭한 선배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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