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 집행부, ‘1박2일 도심집회’ 관련 경찰 자진출석

신정은 2023. 6. 22. 1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서울 도심에서 열린 1박2일 집회와 관련, 민주노총 건설노조 집행부가 22일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전병선 건설노조 조직쟁의실장을 집시법 위반 등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집회 준비 과정 등을 묻고 있다.

장 위원장 등은 전날 양씨 영결식을 치르고 이날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달 16∼17일 세종대로 등 서울 도심에서 연 1박2일 집회에서 집시법·도로법·공유재산법 등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집시법 등 위반 혐의....노조 "과도한 집회 신고 제한"
▲ 지난달 서울 도심 1박2일 집회와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는 전병선 민주노총 조직쟁의실장이 22일 오전 서울 남대문경찰서로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서울 도심에서 열린 1박2일 집회와 관련, 민주노총 건설노조 집행부가 22일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전병선 건설노조 조직쟁의실장을 집시법 위반 등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집회 준비 과정 등을 묻고 있다.

전 실장은 경찰 조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경찰이 과도하게 집회 신고를 제한하고 금지해 우리를 범법자로 만들었다. 이에 대해 적극 항변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오후 2시 장옥기 건설노조 위원장도 같은 혐의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그동안 장 위원장 등에게 5차례 출석 요구서를 발송했다.

건설노조는 분신해 숨진 노조 간부 양회동 씨의 장례를 마칠 때까지 조사받지 않겠다며 불응해왔다. 장 위원장 등은 전날 양씨 영결식을 치르고 이날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달 16∼17일 세종대로 등 서울 도심에서 연 1박2일 집회에서 집시법·도로법·공유재산법 등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집회 주최 측이 준수사항을 위반하고 신고된 시각을 넘겨 해산명령에 불응한 채 집회를 계속하게 된 경위와 책임 소재를 확인하고 있다.

조합원들이 노숙하며 서울광장·청계광장을 무단 사용했다는 서울시의 고발 사건도 함께 수사 중이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