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경사 피살사건’ 범인 대전 은행강도 이정학...단독범행

김혜진 매경닷컴 기자(heyjiny@mk.co.kr) 2023. 6. 2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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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학, 2001년 대전 은행 강도 사건 주범
대전 권총 강도살인 피의자 이정학이 지난해 9월2일 오전 대전 둔산경찰서에서 대전지검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전북경찰청은 2002년 발생한 ‘백선기 경사 피살사건’ 범인이 대전 국민은행 권총 강도 사건을 저지른 이정학(52)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제보자 진술과 범죄현장 동선 등을 종합할 때 이정학의 단독 범행으로 보인다며 검찰 송치를 결정했다.

이정학은 2002년 9월20일 오전 0시50분께 전주시 금암동 금암2파출소에서 백선기 경사를 흉기로 여러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추석 연휴에 홀로 근무하던 백 경사는 온몸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동료 경찰관에게 발견됐다.

이후 21년 동안 범인을 붙잡지 못해 장기 미제로 분류됐으나 사건 당시 사라진 백 경사의 권총이 최근 발견되면서 수사가 급물살을 탔다.

지난 2월 경찰이 대전 국민은행 강도살인 사건 주범인 이승만으로부터 편지를 받고 백 경사의 권총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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