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병원 성추행 의혹 교수, 정직 끝내고 9월쯤 복귀…피해자들과 근무

한윤종 2023. 6. 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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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공의·간호사 등 10여명을 성추행·성희롱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A교수가 지난 4월 정직 5개월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지난 21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지난 4월 해당 교수는 정직 5개월 처분을 받았다.

A교수는 2021년부터 2023년 초까지 함께 일하던 전공의와 간호사들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았다.

이에 대해 피해자들은 최근에서야 A교수가 징계받은 사실을 인지했고 고소·고발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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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전공의·간호사 등 10여명을 성추행·성희롱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A교수가 지난 4월 정직 5개월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지난 21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지난 4월 해당 교수는 정직 5개월 처분을 받았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내부 규정상 중징계에 해당하며 지난달 말에는 피해자에게도 징계 사실을 알렸다고 한다.

A교수는 2021년부터 2023년 초까지 함께 일하던 전공의와 간호사들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았다. 동의없는 신체 접촉이나 언어적 성희롱이었다고 피해자들은 병원 측에 지난 1월 제보했다.

이후 병원은 자체적으로 진행하던 진상조사를 마무리한 대로 징계를 결정했다. 4월에 징계를 받았으니 오는 9월쯤이면 복직 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피해자들은 최근에서야 A교수가 징계받은 사실을 인지했고 고소·고발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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